기술적 지표 Part.3 (볼린저밴드-BOL)
기술적 지표 시리즈 Part.3
변동성을 읽는 도구, 볼린저밴드 (Bollinger Bands)
오늘은 트레이더라면 한 번쯤 꼭 들어봤을 볼린저밴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.
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때, 단순히 숫자만 보는 것보다 가격의 변동성까지 함께 보는 게 중요하다는 거, 알고 계셨나요?
그럴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바로 이 볼린저밴드입니다.
🔎 볼린저밴드란 무엇일까?
볼린저밴드는 간단히 말하면,
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가격이 평균에서 얼마나 퍼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도구입니다.
조금 더 풀어보면,
가운데에 20일 이동평균선(Mid Band)이 있고,
그 위와 아래로 표준편차를 적용한 선이 하나씩 더 그려져 있어요.
이 두 개의 선을 통해 가격의 확장과 수축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
👉 가격이 밴드 바깥으로 퍼질수록 변동성이 커졌다는 뜻,
👉 밴드가 좁아질수록 조용한 구간이란 걸 의미합니다.
📊 차트 속 볼린저밴드 읽는 방법

이 차트는 실제 비트코인(BTC/USDT) 4시간봉에 볼린저밴드를 적용한 모습입니다.
주요 포인트를 함께 살펴볼게요:
상단 밴드 터치 : 가격이 급등하면서 과열 신호가 나올 수 있어요. 하지만 무조건 하락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. 추세가 강하면 계속 상단을 타고 올라갈 수도 있어요.
하단 밴드 터치 : 급락하거나 과매도 상태일 가능성이 있어요.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, 역시 단순 접촉만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.
밴드 수축 구간 : 가격이 꽉 조이듯이 좁아지면, 조만간 큰 움직임이 나올 수 있는 신호입니다.
밴드 확장 구간 : 이미 변동성이 커진 상태. 추세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아요.
💬 간단 요약

✨ 마무리
볼린저밴드는 단순히 "지지선, 저항선"처럼 선을 찍는 게 아니라,
시장 전체의 에너지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.
특히 변동성이 축소 → 폭발하는 구간을 잘 포착하면,
좋은 진입 타이밍을 잡을 수도 있어요.
"가격의 퍼짐을 읽으면, 시장의 다음 움직임이 보인다."
이제 차트에서 볼린저밴드를 만났을 때
단순히 '아, 밴드네' 하고 넘어가지 말고,
'지금 변동성이 커지나? 줄어드나?'를 한번 생각해보세요